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 전시회 ‘K-Battery Show 2022’ 개최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소재·부품·장비에 초점 맞춰
‘K-Battery Show 2022’(이하 K-배터리쇼)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K-배터리쇼는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고양시컨벤션뷰로, 한국재료연구원, 한국EV기술인협회의 후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 전시회로, 차세대 산업 이차전지(배터리)의 소재·부품·장비를 조망한다.
한국이앤엑스가 꾸준히 개최해온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 2022)’과 공동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약 150여 개사가 25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오는 3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새롭게 론칭한 K-배터리쇼에 대해 한국이앤엑스의 한상식 차장은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열리기 때문에 배터리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배터리 관련 전시회는 기존에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가 있지만,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는 없었다. 이에 이번에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가 완성형 배터리에 주목했다면, K-배터리쇼는 배터리를 만들 때 들어가는 소재, 부품, 장비업체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배터리 전시회와 차별화한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이앤액스는 참관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다채로운 주제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 총 57개의 주제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한 차장은 “최신 기술 현황과 전략,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전시회 참관객의 유인 요소가 되기도 한다”며 “이에 앞으로도 컨퍼런스를 많이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2’도 같은 전시장에서 동시 개최했다. 소부장과 수소산업의 만남으로 전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이앤엑스와 H2 MEET 조직위원회가 전략적인 MOU를 맺었기 때문이다.
한 차장은 “내년에도 H2 MEET과 동시 개최할 계획으로, 배터리 전시 규모를 조금 더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