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반도체 전문 기업 인텔(Intel)이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출시를 예고했다.
인텔은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i9-13900K, i7-13700K, i5-13600K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PC 성능 표준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i9-13900K는 최대 5.8GHz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해당 성능은 퍼포먼스 코어(Performance-cores) 8개, 에피션트 코어(Efficient-cores) 16개로 이뤄진 총 24개의 코어와 32개 스프레드로 구현했다는 게 인텔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회사의 래퍼런스 플랫폼을 활용해 i9-13900K와 i9-12900K를 비교했을 때, 최대 15% 싱글 스레드 및 41% 멀티 스레드 성능 향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 발표에 나선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i7-13700K와 i5-13600K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i7-13700K는 16코어에 최대 5.4GHz 성능을 나타내며, i5-13600K는 14코어에 최대 5.1GHz까지 클럭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킨 제품군이라고 언급한 최 상무는 지난해 100만 개 이상 출하된 12세대 보다 더 많은 판매량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