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5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무드를 탔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거래소의 재고가 전일 대비 1900톤 증가했다는 소식과 달러 인덱스가 소폭 반등하면서 장중 $7,590까지 하락하며 전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는 듯 했다. 하지만, 다른 품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스필오버 효과로 재차 상승 시도를 했다.
대규모 광산업체인 Glencore은 독일에 위치한 아연 제련소를 오는 11월 1일부터 유지보수 상태로 돌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에 아연은 상승했다. 알루미늄 역시 유럽의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인한 제련소들의 가동 중단 소식에 상승했다.
모든 품목 중 납이 이 날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Nyrstar사가 호주에 위치한 납 제련소의 가동을 55일동안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점과 거래소 재고량이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가격을 지지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는 이날 국채금리가 반등에 나서며 하락 개장 했다. 미국의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9월 민만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0만8천명 가량 늘었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연준의 긴축 유지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소로 보인다.
최근 단행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 고용시장이 양호하다는 점은 오히려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유지로 이어질 우려를 확산시킨 요소로 보인다.
OPEC+는 이날 열린 정례 회의에서 일일 20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 했는데 이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대 감산 폭이다. 이에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급이 감소할 전망에 국제유가의 상승을 예상하는 시장의 의견과 달리 블룸버그 통신은 블룸버그 통신은 OPEC+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지만, 대부분의 회원국이 현재 생산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감산량은 하루 90만 배럴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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