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물류운반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인 헬리지게차(Heli Forklift)는 6일 최신 리튬 배터리를 탑재한 인반/견인차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2-7t 급과 8-15t 급 두가지 타입의 모델이다.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안전성 및 성능 검증을 완료한 CATL 사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헬리 리튬 배터리 운반/견인차에 사용하는 동일한 리튬배터리 셀이다.
리튬 배터리 견인/운반차는 기존 납산 배터리를 사용하던 견인차와는 다르게, 휘발성 산에 의한 부식, 중금속 및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여름철 증류수를 보충해주는 등의 추가적인 유지관리가 불필요해 손쉽고 간편한 일상 점검만 하면 된다. 사용 환경 및 옵션에 따라 상이할 수 있지만 2시간 충전으로 6-8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헬리지게차 측의 설명이다.
헬리지게차 이재윤 과장은 "점심시간 1시간만 충전을 걸어놓아도, 90%이상 충전이 완료되기 때문에 연속 작업 시 납산과 같은 배터리 교환은 불필요하며 비용 절감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재윤 과장은 이어 "지게차 못지 않게 많은 작업량과 빠른 충전시간을 요하는 것이 견인/운반 차인데, 리튬 배터리를 장착함으로써 견인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 처음으로 4톤 1대, 8톤 1대 총 2대의 견인차가 데모트럭으로 들어왔다. 현재 국내 유수의 업체들을 순회하며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