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 난방 시스템을 제조하는 (주)한돌시스템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1전시장에서 열린 ‘2022 한국산업대전(DTon)’에 참가해 직접 개발·개선한 온돌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돌시스템의 박예린 과장은 “온수 온돌 난방은 한국에서만 하는 시공”이라며 “온돌 난방 제어 전문 기업으로 바닥부터 각 방의 난방 제어 기술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방바닥에 열을 공급하는 배관 설치 시 U핀으로 고정하거나 와이어 매쉬에 결속해야 했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한 한돌시스템은 배관을 고정시킬 수 있는 한돌망을 개발, 이 망에 배관을 발로 밟아 끼우면 되도록 시공성을 향상했다는 것이 박 과장의 설명이다.
또한, 한돌망이 철근 역할을 해 바닥의 강성을 높일 수 있으며, 망의 높이와 간격이 일정하기 때문에 배관 매설 두께도 일정하고, 난방 반응 시간 단축 및 고른 난방이 이뤄져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과장은 “기존 바닥 공사 시에는 경량 기포 콘크리트 층을 넣어야 했지만, 한돌시스템은 이를 생략해도 충분히 기존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는 40mm 이상의 바닥고를 절감할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자재비와 인건비도 25% 가량 절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돌시스템은 스마트 난방 제어 시스템, 스마트 IoT 옵션 등 온돌 난방에 최적화한 제품들을 함께 전시했다.
한편,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해 18일 개막한 한국산업대전은 2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