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에 참가한 에이지로보틱스(주)가 행사장에서 과수 농장에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자율방제 로봇을 선보였다.
이 기업의 조경식 대표이사는 “포도, 사과 등을 키우는 밭을 주행하면서 로봇 좌‧우측에 위치한 분무 모듈을 통해 농약을 뿌린다”고 말했다.
RTK-GPS(Real Time Kinematics-Global Positioning System) 기반의 자율주행은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entation) 기술을 적용해 사람, 나무줄기, 나뭇잎 등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조 대표는 “분무 모듈은 위치와 각도를 조절해 각각의 농장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AI 자율방제 로봇은 운반 트레이(Tray)를 설치해 퇴비 운반이나 수확물 이동 목적으로도 쓰인다고 했다.
제조업용 로봇, 스마트제조 솔루션, 로봇 부품, 전문 서비스용 로봇 등을 총망라한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