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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위축 우려 속…“기계산업, 에너지 관련 투자 이어질 것”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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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위축 우려 속…“기계산업, 에너지 관련 투자 이어질 것”

반도체, 자동차 경기 하강으로 공장 설비 투자는 줄어

기사입력 2022-11-07 15: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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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위축 우려 속…“기계산업, 에너지 관련 투자 이어질 것”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

[산업일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기계 산업의 에너지 관련 투자는 지속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기계, 장비 등의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산업체 투자하는 것을 대표하는 지표인 글로벌 고정자산 투자가 일본의 공작기계 수요와 보통 같이 가는데, 최근에 특이한 상황으로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정자산 투자는 되고 있는데 공작기계에 투자는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관련 투자가 늘었으며, 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는 반도체와 자동차 경기가 하강하면서 줄어들 것 같다는 내용이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로 변압기, 차단기 등 110볼트(V) 사용 전력 기기의 교체 수요가 많고, 관련 단가들이 대부분 올랐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래깅효과(Lagging Effect)를 언급한 이 연구위원은 "단가는 시차를 두고 올라가는데 원재료 가격이 만약 감소한다면 이득이 나는 구간이 커지게 된다“며 ”지금 그 상황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상승한 원재료 가격이 공급망으로 인해 판매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원가 하락으로 돈을 버는 구간에 진입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동관 같은 소재 업체의 경우 이미 판매 가격까지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시장이 호황에 접어든 굴착기나 변압기는 판매 가격이 쉽게 하락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재고와 매출이 동반 상승 중인 건설장비는 아직 고점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관련 투자 등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 연구위원은 “소비 경기가 꺾이고 금리가 올라가니까 건설장비 구매도 부담될 것 같다”면서도 “중동의 네옴시티를 비롯해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미국도 리쇼어링을 거치며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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