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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문제, 해법 찾거나 사업 기회로 활용 가능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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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문제, 해법 찾거나 사업 기회로 활용 가능

개인정보 미래포럼서 AI 관련 기업들 의견 나와

기사입력 2022-12-22 0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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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문제, 해법 찾거나 사업 기회로 활용 가능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장(‘제6차 2022-2023 개인정보 미래포럼’ 영상 캡처)

[산업일보]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도 명과 암이 존재한다. AI의 발전으로 편리성, 신속성 등에서 이점을 얻었다면, 이슈로 떠오른 것도 있다. 불법성, 편향성 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AI 개인정보 등을 다룬 ‘제6차 2022-2023 개인정보 미래포럼’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 윤종수 민간의장, 2022-2023 개인정보 미래포럼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럼 위원 중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관계자들은 AI에서 비롯하는 문제에 대해 각각의 입장을 내놨다.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문제가 발생할 것 같으니 모두 하지 말자고 한다면 미국,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이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시도조차 못하게 된다”면서 “인공지능을 사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처럼 공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미국은 일단 공개하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 법리적으로 다툰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는 게 발표 내용이다.

하 소장은 “AI 모델을 인식과 생성으로 구별했을 때,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떤 정보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며 “저작권 관련 데이터를 생성 모델을 위한 학습에 활용할 것인지는 법적으로 정리된 부분이 사실상 없다”고 했다.
인공지능 문제, 해법 찾거나 사업 기회로 활용 가능
김이식 이산링크스 대표(‘제6차 2022-2023 개인정보 미래포럼’ 영상 캡처)

김이식 이산링크스 대표는 사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 가운데 느낀 점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AI 편향성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인공지능을 논할 때 편향성 이슈가 빠지지 않는다는 김 대표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이 손가락을 잘 못 그린다”며 “저희는 손가락을 잘 그리는 AI를 찾으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거기에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나운서와 개그맨 예시가 발언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인공지능에 따라 정중한 표현이나 농담을 잘하는 각각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며 “(AI를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편향성 문제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게 가능하다”고 했다.

김 대표 주장의 배경에는 인공지능의 편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사람이 어떤 지식을 이해하는 데 배경지식이 중요한 것처럼, 인공지능도 분야별로 필요한 배경지식 데이터가 달라서 편향성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누군가는 중간에서 인공지능을 기획, 번역하는 것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라며 “AI를 다룰 대마다 나오는 편향성 문제를 전향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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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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