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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광풍 속 한국서 ‘서치GPT' 나오나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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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광풍 속 한국서 ‘서치GPT' 나오나

최수연 네이버 대표 “올해 상반기 내로 선보이는 게 목표”

기사입력 2023-02-04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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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광풍 속 한국서 ‘서치GPT' 나오나
NAVER CLOVA 유튜브 영상 캡처

[산업일보]
“올해 상반기 내로는 네이버만의 업그레이드된 검색 경험 ‘서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선보이는 게 목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한 대응책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AI 연구소인 오픈AI가 개발한 초대형 언어모델 CPT3.5를 챗봇(Chat-bot)으로 만든 챗GPT(GhatGPT)가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한국어 검색에 최적화한 형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생성형 AI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해외 업체들의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비교적 비용 효율적으로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 기술 및 노하우를 접목해, 기존 검색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검색결과의 품질과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경험 향상을 위한 실험을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서울 지하철 요금 등 정보가 필요한 검색에 대해 신뢰도가 높은 최신 콘텐츠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요약하는 것, 노트북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등 조언이 필요한 검색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답변을 제시하는 것 등이 최 대표가 든 예시다.

그는 “서치GPT를 네이버 검색 결과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방향보다는 기존의 생성형 AI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이나 최신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이용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실험과 베타의 장을 별도로 오픈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도 했다.

이어 “다만 이용자의 만족도나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고 나면 특히 정보성 검색에 대해서는 네이버 검색 결과에 넣는 방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당장의 트래픽이나 유저 인게이지먼트를 네이버 검색 결과에 직접 적용해 높이는 것보다는 다양한 새로운 검색 기술의 연구개발 목적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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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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