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업 Palmary(大光長榮集團)사는 지난 11일까지 열린 '2023 대만국제공작기계전시회(이하 TIMTOS)' 에 참가해 주력제품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Palmary는 세계 굴지의 연삭기 제조기업으로, 2곳의 생산 거점에서 센터리스·원통·내부·수직·표면 연삭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Palmary 관계자는 지난 2년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마케팅에 무게를 뒀다면서 이번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새로운 제품 3종을 공개했다. 에너지 절약과 탄소 감축 기능을 추가했다.
전시 현장에서 만난 李浩宇(Jacky Lee) 매니저는 캠연삭기(凸輪磨床)는 원형 형태가 아닌 공작물에 대한 작업을 할 수 있다면서 캠연삭기(凸輪磨床)에 CBN숫돌을 장착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데이터 입력 시 다양한 몰드에 맞춰 여러 형태의 제품을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내원연삭기(內圓磨床)는 도형에 따라 작업하는 데, 예전처럼 프로그램 코드를 일일이 입력해 작업하지 않아도 된다. 두개의 특수 내경 부품을 추가, 내원연삭기면서도 외원연삭기 기능을 병행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번의 작업으로 모든 필요한 가공을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다는 것이다.
Jacky Lee 매니저가 마지막으로 소개한 제품은 바로 CENTERLESS 무심연삭기(無心磨床)다. 자동화 로봇으로 운송작업을 반복하고 추가적으로 외경가공 작업을 한다.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부지를 20% 축소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드럼통을 사용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계에 내장돼 있는 분무 장치를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어떤 공장에서든 작업자의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Palmary 기업은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했다.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에서도 이 회사는 오히려 기회라고 판단, 전시 제품을 보다 더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일찌감치 전시 채비를 마치고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