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태양광 전문 글로벌 기업 론지(LONGi)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태양광에너지박람회(SNEC 2023)에서 HPD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신 제품 Hi-MO 7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1일 론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제품은 표준 M10 모듈 크기를 유지해 대형 랙, 케이블 및 인버터의 수동설치와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양산력은 580W, 변환 효율은 22.5%다.
HPDC는 HPC 셀 기술이 반복 개선된 하이브리드 패시베이션 이중 접합셀(Hybrid Passivated Dual-Junction Cell)을 의미 한다. 셀의 뒷면은 높고 낮은 접합부, 최적화된 필름 설계, 흡수로스 최소화를 통한 전체 면적 패시베이션(passivation)을 달성할 수 있는 고급 증착 기술이다.
론지 마케팅 이사 리샤오탕(LiShaotang)은 행사장에서 ‘Hi-MO 7 모듈은 오랜 평가와 개발, 테스트 과정을 통해 신뢰성을 갖췄기 때문에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에너지 생성 출력을 개선해 고비 사막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LCOE(균등화발전비용)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Hi-MO 7은 고품질의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맞춤형 셀 페이스트(cell paste), 최적화 모듈 캡슐화 필름 시스템, SMBB 상호연결, 접속 배선함의 자동용접, 디지털화 제조 및 품질 관리 플랫폼, 특히 지능형 AI 탐지기술을 적용해 품질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
론지는 이번에 출시한 Hi-MO 7과 Hi-MO 시리즈 전체 솔루션으로 미래의 넷제로 도래를 한번 더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론지 Dennis She 부사장은 같은 자료를 통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혁신은 론지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열쇠’라면서, ‘단결정 산업의 기술 혁명을 촉진하는 것부터 PERC 셀 기술 및 양면 이중유리모듈 기술의 대규모 적용을 선도하는 것, 산업 내 제품크기의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과 오늘날 HPDC 기술의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론지는 새로 출시된 Hi-MO 7를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올해는 85GW의 셀과 모듈(자체 사용 포함)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30GW+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