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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등 인공지능이 반도체 시장 구원투수 될까?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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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등 인공지능이 반도체 시장 구원투수 될까?

미중 갈등, 경기 침체 등으로 반도체 시장 불확실성 지속

기사입력 2023-06-04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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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등 인공지능이 반도체 시장 구원투수 될까?

[산업일보]
KB경영연구소가 ‘반도체 시장 환경 변화와 국내 반도체 기업 영향’보고서를 통해 현재 반도체 시장의 대외 환경, 시장 변화에 따른 영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향후 업황 여건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반도체 지원법의 독소 조항, 가드레일 조항을 포함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에 맞물려 국내 반도체 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전방산업 침체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수요의 부진이 계속되며 반도체 수출 하락세 역시 지속되는 상황이다.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높은데, 그럼에도 매출이 감소하는 주원인으로 시장 사이클의 변화가 지목됐다. 2020년 이후 대중 반도체 수출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 확대도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국내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감산, 설비투자 축소 등으로 반도체 공급을 줄여 재고를 줄이는 한편, 파운드리 부문 투자 확대로 시장 다변화를 시도 중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첨단 공정기술 확보, 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 등의 이유로 안정적 매출 확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많은 기관에서는 하반기 업황 회복을 전망하나, 불투명한 거시경제 환경으로 부정적 예측도 공존하고 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메모리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의 감산 동참,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 수요 회복 등,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주요 수요처로 떠오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여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반도체 기업들이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과 투자자들이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하반기 IT 수요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실제 수요 회복 시그널이 없다 것이 부정적 요인 중 하나다. 기존 수요 분야인 스마트폰·PC 등이 시장 정체 상태며 차세대 수요 분야가 기존 수요를 유의미하게 대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예측도 있다.

보고서는 최근 chat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분야 연구가 활발해진 것뿐만 아니라, 전기차 등 고성능·고용량 반도체가 필요한 신규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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