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수거함에 시식용 생분해 용기 버리는 참관객

생분해 용기 이용해 시식하는 참관객들

세척장에서 용기 씻는 참관객
[산업일보]
서울 코엑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K-비건페어 인 서울 2023(K-Vegan Fair in SEOUL 2023, 이하 비건페어)’이 참관객들에게 시식·시음용 생분해 용기를 배부했다. ‘친환경 전시 만들기’의 일환이다.
비건페어는 국내외 비건과 친환경 브랜드들을 모아 개최됐다. 대체육, 식물성 재료,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비건 식품 업체들이 제품을 출품해 시식을 위한 일회용 용기 사용이 불가피했다.
서울특별시와 행사를 주최한 K-비건페어 인 서울 주최사무국(이하 사무국)은 이렇게 전시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고자 고민 끝에 생분해 용기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사무국 관계자는 “전시장 곳곳에 세척장을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용기를 세척하게 하고, 출구에 배치한 전용 수거함으로 용기를 모아 전문업체가 수거하게 한다”라며 “이를 통해 생분해 및 업사이클링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