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3일 LME 거래소의 6대 비철금속 선물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집계된 미국의 8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6% 상승에 부합했고 전년 동기 대비 3.7%의 증가가 예상치인 3.6%의 증가를 소폭 상회한 점이 시장의 매수세를 유입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물가지수가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승세는 고유가로 인한 휘발유 가격의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물가 지수를 확인한 비철금속 시장은 14일 발표될 ECB의 금리 정책과 이번 주에 발표될 중국의 주택가격, 제조업 생산 지표 등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LME 거래소의 니켈 거래량은 이날 장 마감을 2시간도 안 남긴 시점에 4,000계약도 되지 못하는 거래량을 보였는데, SHFE 거래소에서 LME의 니켈 선물을 대체할 수 있고 국제 투자자들도 거래할 수 있다는 상품을 검토중이라는 단독 뉴스도 보도된 바 있다.
뉴욕 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3%,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증시는 유가의 강세로 인플레이션 반등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점에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투자자들은 근원 CPI가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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