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스마트팩토리에 전 산업의 관심이 크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의 중요 요소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주행로봇)’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로봇 전문기업인 유진로봇은 10월 개최되는 ‘2023로보월드’에서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커스텀’과 ‘고중량’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진로봇의 박영진 대리는 “자사의 AMR은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 획득했다.”라며 “FMS(AMS 관제 시스템)와 라이다(LiDAR)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게 병원, 물류창고, 공장 3곳에서 AMR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기존에 국내 출시된 로봇들은 대부분은 라이다, 센서 같은 구성 유닛들이 표준형으로 적용돼있다”라며 “자사의 경우, 올해부터 로봇 안의 폼팩터, 센서, 배터리 등 다양한 요소 고객의 니즈와 환경에 맞춰 직접 제작하는 커스텀 AMR 솔루션을 진행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리는 “지난 3월에 전시회에서 자사의 AMR들을 소개한 후, 고중량 모델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다”라며 “이번 2023로보월드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커스텀 AMR 솔루션과 함께 고중량 제품 이송 시연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업무협약을 맺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과 자사의 AMR을 활용한 미래 로봇 솔루션 보급 계획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팩토리에 사용되는 AMR을 비롯해 다양한 로봇 제품·솔루션과 최신 로봇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1,2,3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