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가 '2023 로보월드'에서 협동로봇 RB 시리즈, 사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함께 자체 개발한 서빙로봇을 최초 공개한다.
내달 열릴 '2023 로보월드' 행사를 앞두고 2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김유림 대리는 "국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서빙 로봇에 대응해 핵심 부품 국산화로 가격 및 기능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인간형 로봇 개발을 통해 내재화한 로봇 핵심 요소기술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제조하는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이다. 협동로봇, 정밀지향 마운트, 2족/4족 로봇, 모바일 로봇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서빙로봇은 핵심부품 국산화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로 위치 정밀도가 높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한 대화형 UI로 초보자도 손쉽게 셋팅 및 운영이 가능하다.
김유림 대리는 "특히 직구동모터를 적용해 자율주행 시 보다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고 로봇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는 슬램(Grid-Free SLAM)을 적용해 천장에 마커를 부착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 자율주행으로 정확히 위치를 파악한다"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 세로형태로 제작된 시중 서빙로봇과 달리 3면이 개방된 가로형 배치로 트레이 탈부착이 용이해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홀, 단체석, 별칭 등 서빙 위치 및 그룹 지정으로 직관적이고 손쉬운 서빙 포인트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직원용 호출벨을 연동해 퇴식 효율성도 높였다.
현재 다양한 외식업 현장에서 실증 중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자체 개발 서빙로봇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