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율주행차 컨셉 모델
[산업일보]
‘디자인 코리아 2023(DESIGN KOREA 2023)’에서 주거공간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 모델이 등장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 자율주행차가 시장에 출시되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주거 공간과 결합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환경에 맞게 내부가 변화한다”라고 말했다.
의류 관리, 냉장고, 대형 스크린이 있는 내부 공간
예를 들어 사무 업무를 봐야 할 때는 내부 스크린이 사무실의 모습을 연출한다. 핸들이 아래로 숨으며 책상이 되고, 모니터 인터페이스는 사무실에 맞게 변화한다.
의류 관리,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가전이 수납돼 필요한 상황에 나타나고, ‘피트니스 모드’로 설정하면 내부 스크린에 인공지능 캐릭터가 등장해 사용자와 함께 운동한다.
관계자는 “자동차 내부 공간이 주거공간이 된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시장에 제안하는 의미”라면서 “LG전자의 공조기술, 냉장, 디스플레이 등을 차량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해 최적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자인코리아는 4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