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프린팅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Formnext(폼넥스트) 전시회에 참가해 용융 적층 모델링(FDM) 기술 기반의 신규 3D 프린터 ‘F3300’을 선보였다.
9일 스트라타시스에 따르면, 제조 용도로 개발된 F3300 3D 프린터는 자동보정을 통해 빌드 속도를 향상시키고 장비 모니터링과 중복 압출 기능으로 작업자의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인터페이스를 장착했다.
스트라타시스의 제조 산업 사업 부문 최고 책임자 리치 개리티(Rich Garrity)는 배포자료에서 ‘차세대 적층 제조 시스템은 고객의 생산량을 확장하고, 적층 제조 솔루션과 기존 제조 솔루션 사이에서 타협할 필요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기존 생산 능력 한계, 애플리케이션 복잡성 증가로 제조 기업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제품은 고객의 혁신을 돕고, 생산 문제를 극복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3D 프린터를 통해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납기를 단축시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가장 목표로 삼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내 사용자들의 요건에 맞게 적층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F3300 3D 프린터의 외관과 향상된 기능은 항공 우주, 자동차 및 정부 기관 같은 까다롭고 고성능이 요구되는 산업에 그동안 적층 제조가 활용돼 온 기존 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스트라타시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Formnext 전시회는 3D 프린팅과 첨가제 기술을 위한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매년 독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