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해를 마감한 구랍 29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약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로는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중앙 은행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4분기 정기회의 결과에서 유동성 지원과 기업 및 가계 비용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위안화의 안정을 보장하고 환율 오버슈팅 위협에 단호히 대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하지만 영국의 파이낸셜 타밍즈에 의하면 최근 4개월간 중국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의 90%가 빠져나오는 소위 엑소더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기준 외국인 투자는 42조 7천3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넉달 동안 급감해 5조 5천800억원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우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가 촉발한 것으로 이후 지속적인 순매도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압력 속에 중국 기업과 기관들이 중국 주식 매입이 늘어나며 큰 폭의 하락은 막았다.
유럽 증시도 2024년 올해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마지막 날 상승 분위기를 이어 나갔고 뉴욕 증시 역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시카고 제조업 지수는 이전 및 예상을 크게 하회한 46.9로 발표됐다.
시카고 지역의 신규 수주, 주문 잔량, 생산, 공급업체 배송, 고용 등 5가지 요소를 고려해 산정하는 이 지수는 50 이하일 경우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이번 주는 주요 국가의 제조업 PMI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년을 맞아 비철금속이 거래량이 돌아오면서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