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계산업계가 2024년을 맞이해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진회)와 자본재공제조합은 17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기계산업계 종사자 등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기진회 조영철 회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 효동기계공업 김동섭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해 고물가‧고유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을 겪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현장을 지켜온 기계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계 종사자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기진회의 조영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기계산업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일반기계 수출 535억불로 3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의 성과를 이루었다”며 “투자환경 및 수출확대 지원 강화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발맞춰 기계업계의 경영지원과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의 안덕근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달성을 위해 기계산업의 첨단화, 기계산업 생태계의 경영지원 강화,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존 기계장비와 AI의 융복합 등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계장비로 탈바꿈을 추진하는 ‘AI 자율제조’를 통해 제조업 공정의 대대적인 혁신과 함께 우리 산업의 생산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덕근 장관과 조영철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이날 행사에서 함께 ‘떡케익커팅’ 식에 참여해 글로벌 불확실성의 심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계산업계의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