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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관리 넘어 ‘직원 경험’의 관점 중요해져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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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관리 넘어 ‘직원 경험’의 관점 중요해져

신기술 적용된 ‘HR 테크’로 조직의 미래전략 파트너 역할 강조돼

기사입력 2024-02-06 15: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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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관리 넘어 ‘직원 경험’의 관점 중요해져
강연 진행중인 LG CNS의 HR BPI 권율 팀장 (사진 출처-LG CNS ‘5개 분야별 LG DX 실현 사례와 전략’ 웨비나 화면 캡쳐)

[산업일보]
AI(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의 고도화가 HR(Human Resource, 인적자원) 업무의 인재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

LG CNS의 HR BPI 권율 팀장은 ‘5개 분야별 LG DX 실현 사례와 전략’ 웨비나의 연사로 나서 ‘SaaS 전환을 통한 2024 HR 전략 수립’ 강연을 진행했다.

권 팀장은 HR 분야의 변화 트렌드로, ▲공정한 성과관리, 즉시 보상 제도 등 기존 프로세스 변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인재 육성과 활용성 강화 ▲반복적 단순 업무· 수작업 위주 운영의 디지털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기존 조직 기반 운영은 더 이상 효과적인 인재 확보·육성이 어려워졌다”라며 “관리가 아닌 직원 경험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부분이 HR 분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전의 업무와 단기 성과 중심의 제도 운영은 직무 역량을 통한 육성이 중심이 됐다. 또, 조직 주도의 의도적 경력 개발에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고 커리어를 키우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이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할 때부터 퇴사하는 순간까지 구성원이 경험하는 모든 HR 관련 업무를 ‘직원 경험’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고, 이 때문에 신기술을 지속해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HR SaaS(Software as a Service)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권율 팀장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인재들이 핵심 인재로 스스로 성장하고 회사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직원 경영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의 조직 개편, 연말 임원 인사 결과 보도를 공유하며 “사람 관리 위주,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에서 점차 직무와 역량 중심의 인사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HR 업무에서 직무 역량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HR, 관리 넘어 ‘직원 경험’의 관점 중요해져

‘HR 테크’로 변하는 채용 풍경
권 팀장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의 요소와 원리를 비게임 영역에 적용), 메타버스 등 이전에 없던 기술은 전통적인 HR 프로세스와 결합해 ‘HR 테크’ 기반의 직원 경험 설계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AI 기술이 지원자의 스펙 등을 분석해 최적의 회사를 추천해 주고 있으며, 반대로 채용담당자에게도 지원서를 분석해 회사에 맞는 인재 순대로 제시한다는 것이다.

HR 테크는 합격자에게 이메일을 통한 입사 안내와 온보딩(On-boarding) 미팅을 ‘올드패션’으로 만들기도 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온보딩의 전 과정을 게임 임무를 수행하듯 즐겁게 제공하는 것이다. 또, 입사 후 함께 할 동료들의 환영 메시지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성을 높이고 신속한 조기 전력화 도모가 가능해진다.

그는 “입사 예정자들은 모바일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진단하고, AI 추천학습을 거치며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인재의 ‘소프트 랜딩’을 유도하고 조직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라고 해설했다.

더불어, “HR 담당자들 역시 통합된 인사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전략적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함으로써 운영·업무 지원을 넘어 조직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고 했다.

권율 팀장은 LG CNS의 ‘SINGLEX(싱글렉스) HR'을 사례로 제시했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목표를 임직원 각자의 수준과 비교해 역량 개선의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확보가 필요한 역량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게 돕거나 AI를 통해 교육과정을 추천하기도 한다.

도입 사례를 살펴보면, 60개 이상의 사업장의 프로세스 및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고 AI 디지털 기능을 통해 직원 경험의 고도화가 이뤄졌다. 또, 구독형 SaaS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시스템 노후화 고민이 해소됐다.

그는 “LG 그룹은 HR의 미래를 위해 2019년부터 혁신을 시도해 왔으며, 싱글렉스 HR 솔루션을 주요 계열사를 필두로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최신의 HR 기술을 신속하고 적용하고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그룹의 HR 역량, 나아가 국내 HR 역량까지 상향 평준화하려 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또한 “최적의 HR 솔루션을 알맞게 도입해 활용한다면, HR의 혁신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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