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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시군구 취업자·고용률 모두 늘어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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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시군구 취업자·고용률 모두 늘어

시·군에서 실업자 줄었으나, 구 지역에서는 증가해

기사입력 2024-02-20 15: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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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시군구 취업자·고용률 모두 늘어
Microsoft Copilot을 통해 생성한 이미지

[산업일보]
통계청에서 228개 시군구의 2023년 하반기 주요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취업자와 고용률이 시군구 전반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20일 기획재정부 중앙동 416호에서 ‘2023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발표했다.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이 자리에서 취업자가 시 지역에서 17만 명, 군 지역에서 1만 4천 명, 구 지역에서 22만 3천 명이 2022년보다 늘었다고 했다. 산업별로는 시 지역에서 보건복지업·사업시설관리업, 군 지역은 보건복지업·공공행정, 구 지역은 보건복지업·숙박&음식업이 증가를 주도했다.
작년 하반기 시군구 취업자·고용률 모두 늘어
시 지역 주요고용지표(자료=통계청)

제주 서귀포시 등 시 지역 고용률 62.5% 기록
9개 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1천400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17만 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2.5%였다. 제주 서귀포시(72.2%), 충남 장진시(71.1%), 경북 영천시(68.5%) 순으로 고용률이 높았다.

실업자는 39만 2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 5천 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7%다. 경남 통영시(4.6%), 경기 시흥시(4.5%), 경북 구미시(3.7%)가 시 지역 가운데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1천330만 5천 명으로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70만 1천 명 적었다. 경기 수원시(-15만 9천 명), 전북 전주시(-5만 명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거주지내 통근 취업자 비중은 전남 여수시(98.7%), 경남 거제시(97.4)에서 높고, 경기 과천시(22.7%), 전남 목포시(70.2%)는 낮았다.

15세 이상 인구는 2천241만 2천 명으로 5만 8천 명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4.2%로 0.5%p 상승했다.
작년 하반기 시군구 취업자·고용률 모두 늘어
군 지역 주요고용지표(자료=통계청)

경북 울릉군 등 군 지역 통근 취업자 비중 높아
9개 도의 군 지역 취업자는 210만 3천 명으로 1만 4천 명 늘었고, 고용률은 68.9%였다. 경북 울릉군(82.4%), 전남 신안군(80.3%), 전북 장수군(78.2%)이 군 지역 고용률 상위를 차지했다.

실업자는 2만 5천 명으로 3천 명 줄었다. 실업률은 1.2%로, 충북 증평군(3.5%), 경남 고성군(2.9%), 충남 홍성군(2.9%)이 군 지역에서 실업률이 높은 지역이었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241만 2천 명으로 거주지 기준 취업자에 비해 30만 9천 명 많았다. 충북 음성군(2만 3천 명), 전남 영암군(1만 9천 명) 순이다.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비중은 경북 울릉군(100%), 전남 완도군(99.3%)이 상위, 경북 칠곡군(60.7%), 전남 무안군(65.8%)가 하위다.

15세 이상 인구는 305만 1천 명으로 1만 9천 명 감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9.8%로 0.8%p 올랐다.
작년 하반기 시군구 취업자·고용률 모두 늘어
구 지역 주요고용지표(자료=통계청)

구 지역, 전년보다 취업자 22만 명 증가해
7개 특·광역시의 구 지역 취업자는 1천153만 6천 명으로 22만 3천 명이 상승한 수치다. 고용률은 58.7%였고, 인천 웅진군(73.9%), 대구 군위군(73.7%), 부산 강서구(67.8%)에서 높게 나타났다.

실업자는 43만 명으로 1천 명 증가했다.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인천 동구(6.25), 서울 관악구(5.3%), 부산 연제구(4.9%) 순이었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1천195만 3천 명으로 거주지 기준 취업자와 비교했을 때 41만 7천 명 많았다. 서울 강남구(64만 7천 명), 부산 강서구(9만 명) 등이다.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비중은 인천 옹진군(97.3%), 대구 군위군(93.9%)이 높았고, 서울 동작구(26.3%), 부산 수영구(31.6%)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세 이상 인구는 1천966만 6천 명으로 10만 2천 명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0.8%로 0.8%p 높아졌다.

광·제조업 취업자, 울산 북구에서 가장 높아
산업 및 직업별 비중을 살펴보면, 도별 취업자 중에는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은 전남 신안군이 59%, 광·제조업은 충북 진천군이 38.1%로 높았다.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취업자와 사무 취업자는 경기 과천시, 농림 어업 숙련 취업자는 전남 신안군, 기능·기계조작·조립취업자는 충남 아산시가 각각 높았다.

특·광역시에서는 울산 북구의 광·제조업 취업자가 43.9%, 부산 중구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가 34.5%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취업자와 사무 취업자는 서울 강남구, 서비스·판매 취업자는 부산 중구, 기능·기계조작·조립 취업자는 울산 동구가 많았다.
작년 하반기 시군구 취업자·고용률 모두 늘어
통계청 임경은 고용통계과장(e브리핑 캡쳐)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실질적 고용률은 시·군·구별로 나타나는 측면들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라며 “시는 제조업 발달과 30~40대가 많고, 군은 농림어업이 발달한 가운데 고령자가 많으며 특·광역시의 구는 산업이 다양하게 퍼져있는 양상으로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이 발달된 곳 위주로 고용률이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 지역은 전반적으로 거주지 기준 취업자가 많아 근무일에 지역 내 활동 인구가 거주인구보다 적고, 군·구 지역은 반대로 근무일에 지역 내 활동 인구가 거주인구보다 많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비중은 군 지역은 높고 구 지역은 낮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직업군인이 많은 계룡시는 고용특성 분석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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