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RE100, 탄소절감 등 친환경을 위한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산업에 대한 요구도 더욱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라이젠에너지는 태양광 패널 전문기업으로, 라이젠에너지의 한국 지사인 라이젠코리아의 설립 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중국 본사의 Leon Chuang 마케팅 이사와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를 초청했다.
특히 라이젠에너지는 지난해 연말에는 700W+ HJT Hyper-ion 모듈로 ‘PV 매거진 어워드 2023’ 전문심사위원에서 ’2023 최고의 모듈’에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본보는 한국을 방문한 Leon Chuang 마케팅 이사와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를 만나 라이젠에너지가 선보이고 있는 HJT모듈의 특성 등을 들어보았다.
Q. 라이젠 에너지의 HJT모듈이 PV 매거진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
Leon Chuang 마케팅 이사 :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라이젠에너지 내부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얻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제품 기술과 연구 개발은 물론, 고위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는 점이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또한 회사 입장에서 이번 수상이 갖는 분명한 의미는 다른 어떤 회사도 PV 매거진으로부터 헤테로 접합(heterojunction, 이종접합)상을 받은 적이 없는데 라이젠에너지가 처음으로 이런 최고의 영예를 받았다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나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 태양광 모듈의 탄소 배출에 대한 높은 요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영예를 얻은 것 외에도, 라이젠에너지의 모듈이 세계에서 탄소 배출 수치가 가장 낮은 부품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전세계 태양광 발전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공유하고 싶다.
Q. HJT모듈이 갖고 있는 기술적 특징 중 어떤 것이 PV 매거진의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했다고 생각하는가?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 : 여러 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최근 태양광 산업이 매우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태양광 산업에 종사해 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다.
이렇게 빠른 기술적 변화는 단 한 가지, 전력 비용(Kilowatt-hour cost)을 위해서인데, 실제로 전력 비용은 향후 당사의 전체적인 제품 개발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다결정에서 단결정이거나, 일반 BSF에서 PERC, 현재의 N형기술 등 사실 모두 전력 생산 비용의 지속적인 절감에 의해 구동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태양광 산업 혹은 지구 환경 전체를 위해 '저탄소(low carbon)'를 이야기하고 있다.
헤테로 접합(heterojunction)제품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현재 모든 제품 중 발전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과거 지속적인 전력비용 저감이 우리 태양광발전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면, 앞으로의 또 다른 원동력은 바로 저탄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PV 매거진에서 우리의 HJT 모듈에 이렇게 큰 상을 수여한데는 다음 두 가지 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이 제품은 가장 높은 발전량을 가지고 있으며, 85~90%에 달하는 높은 양면 비율과 -0.24%의 온도 계수를 갖췄다. 이러한 모든 성능상의 이점은 또한 라이젠에너지 제품의 높은 전력 생산력을 가져왔기에 고객을 비롯한 업계 전체에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밖에, 당사의 제품에는 독자적으로 특허를 받은 용접 기술을 포함해 초박형 실리콘 웨이퍼, 저함유 슬러리(slurry) 등 많은 첨단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제품의 탄소발자국 수치가 제일 낮다.
라이젠에너지는 작년에 태양광 제품 부문에서 세계 최저 탄소 배출량 인증을 획득했다. 수치는 약 376.5kg eq CO2/kWc에 불과한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지만 제품 자체의 탄소 배출량일 뿐이다.
전체적인 저탄소 측면에서 볼 때, 우리 제품의 발전량이 높을수록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몇 가지 측면에서 볼 때 라이젠에너지의 모듈이 PV매거진으로부터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