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PACK 2024 다음달 23일 개막
세계 패키징 전문가 전시 참여… 25개국 700개 사 출품
[산업일보]
(사)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이시영)와 월간포장(대표 백재민), (주)경연전람(대표 김영수)이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국제 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4, 이하 코리아팩 2024)>이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코리아팩 2024는 세계 25개국에서 총 700개 업체, 3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식품, 음료, 제과·제빵,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화학 산업 등 제조업 전반에 필요한 패키징 기계, 친환경 패키지 원·재료 및 컨버팅, 패키징 이후에 이어지는 물류·유통·자동화 분야 전체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내기업과 더불어 해외 국가의 참가도 활발하다. 이탈리아와 인도, 중국에서는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하며, 대만,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스웨덴, 스위스, 싱가포르, 이집트, 인도네시아, 일본, 터키, 홍콩 등 총 25개국에서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속가능성·효율성·안전한 포장이 주요 테마다. 이들 테마를 중심으로 환경문제의 해결과 생산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기술, 제품을 안전하고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혁신적인 포장 기술 등이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방문객들은 미래 포장산업의 기술과 나아갈 방향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포장기계 제조업체들은 친환경, 고효율을 강조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시연한다.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과 RE100 등 국제 환경 정책의 이행 시기는 점차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한 기업의 의무와 책임도 중요해 지고 있으며, 정책 대응을 위해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시에는 이런 국제적인 정책과 환경 변화에 대한 포장기계 제조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절감, 고효율, 친환경 기술,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제품들이 전시에 대거 출품해 고객들과 시대의 화두에 대해 답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흥아기연 ▲카운텍 ▲세종파마텍 ▲리팩 ▲영테크팩 ▲큐브젤 ▲피티케이 ▲대은산업 등이 명품홀에 위치하게 되고, ▲대현하이텍 ▲제팩 ▲창성소프트젤 ▲을성정공 ▲코마스 ▲서울자동포장기계 ▲세진테크 ▲주팩 ▲삼원팩 ▲농심엔지니어링 ▲이씨엠 ▲솔팩 등 국내를 대표하는 포장기계 제조업체들이 친환경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경영(Governance)을 뜻하는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포장산업계에서는 정부의 환경규제는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ESG에 대한 관심과 대응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코리아팩 2024 전시회에서는 ESG 지속가능 패키징 특별 전시관을 마련해 패키징 기업의 ESG를 지원한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친환경 재료 사용,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생산·유통 프로세스의 효율성 향상 그리고 탄소 배출량 감소에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과 정보를 교환·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문가의 기조연설과 지속가능한 포장의 최신 트렌드, 패널토론 등의 정보와 혁신적인 포장 솔루션과 기술이 선보이는 기술 세미나 등 포장산업의 ESG를 중심으로 전문가들과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전시회를 통해 교환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ESG 지속가능 패키징 컨퍼런스는 4월 24일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 국내를 대표하는 패키징 관련 정부 기관과 단체의 행사들도 함께 진행돼 코리아팩 2024의 대표성을 강조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주관으로 '대한민국패키징대전(Korea Star Awards)이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패키징 산업의 기술개발 및 패키징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와 혁신적인 패키징 관련 기술 개발·개선 사례를 발굴해 포상한다. 수상작은 전시 기간동안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 'APAC 포럼'도 열린다. 한국과 일본, 대만의 포장기계/포장 단체가 주축인 된 아시아 패키징단체 클럽(Asia Packaging Association Club) 포럼이 같은달 23일에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패키징 산업의 발전에 대한 논의와 회원국 간의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상담회도 준비됐다. 전시 기간 중 일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약 80여 개사 바이어를 발굴 출품기업과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대면 상담회로 국내 패키징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현재 출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연계를 위한 매칭 중이다. 지난(2022년) 전시회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상상담을 실시했으며, 국내기업 37개 사와 해외 바이어 28개 사를 매칭해 79건의 상담과 1천600억 원의 상담액, 572억 원의 계약추진액의 성과를 거뒀다.
코리아팩 2024 전시 기간 중 포장산업과 연관한 전시회가 동시 개최한다. ICPI WEEK 2024 전시회는 제약·바이오, 화장품 개발과 물류∙콜드체인을 소개하는 전문 전시컨퍼런스로 ▲제약·화장품 원료·소재 및 개발서비스, 신약개발 ▲실험실 및 연구분석장비 ▲물류 및 콜드체인 등 7개의 전문관으로 구성된다. 코리아팩 2024 등록 참관객이면 ICPI WEEK 2024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코리아팩 2024 전시사무국 측은 "코리아팩 2024를 통해 기업들은 포장산업의 미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은 최신 정보와 네트워킹으로 새로운 기회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