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컨테이너에 물류가 가득 차면, 트레일러가 자동으로 뒤로 물러난다.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에 ‘XYZ로보틱스(XYZ Robotics)’가 참가해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물류적재·하역장에서 쓰이는 트레일러에 로봇팔이 달린 형태다. 트레일러에 물류를 올리면 로봇팔이 물류를 집어 컨테이너에 적재한다. 반대로 하역하는 것도 가능하다.
솔루션 하부에는 AMR이 탑재됐다. 예를 들어, 컨테이너에 물류가 어느 정도 적재되면 공간확보를 위해 뒤로 물러나거나 가까이 움직이는 식이다. 라이다 센서와 3D카메라를 통해 이뤄진다.
XYZ로보틱스의 최원석 지사장은 “물류 산업은 자동화가 많이 도입됐으나, 여전히 사람의 노동집약적인 작업이 필요한 구간들이 있다.”라며 “일명 ‘까대기’라고 부르는 작업에 자동화를 구축함으로써 인건비 감축과 노동자의 안전 향상을 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톤박스와 랩으로 포장된 물품 또는 다양한 크기, 무게, 물성의 물류 상관없이 적재가 가능한 ‘믹스드 케이스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AW는 코엑스 전관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