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고효율 전기차 보급 확산 위해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면 시행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하고, 제조사에는 고효율 차량 개발 촉진
기사입력 2024-04-05 09:04:23
[산업일보]
전기차에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2019년 등록 대수 8.9만대에서 작년 54.4만대로, 등록모델은 27개에서 278개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가 쉽게 전기차의 효율을 비교할 수 있도록 1일부터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을 전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신고된 시판 중인 278개 전기차에는 5단계로 구분된 전기차 등급 라벨을 부착하게 됩니다.
복합에너지소비효율이 5.8km/kWh 이상이면 1등급으로, 현재 6개 모델이 해당합니다. 5등급은 3.3km/kWh 이하로 62개 모델이 머무르고 있는데요, 산업부는 1등급과 5등급 간 연간 약 84만 원의 충전요금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소비자에게 고효율 전기차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업계에는 효율 향상을 위한 개발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대은 기자 kde125@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