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해상풍력 산업 미래 조망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대전환 시대, 지혜와 해법 제시
[산업일보]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주최하고 산업일보가 주관한 ‘2024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가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The Offshore Wind-Power Industry for a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와 국내외 기업,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세션에서는 ▲400MW급 해상풍력단지 전력시스템의 계통연계 ▲해상풍력과 해상그리드 ▲풍력발전단지 예측 및 제어 ▲풍력발전 간헐성과 보완 대책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풍력 에너지의 도전 과제와 전기 시스템 설계 솔루션 ▲해상풍력의 Grid 연계를 위한 FACTS System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계통연계 및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돼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해상풍력,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풍력산업협회, ABB코리아, LS ELECTRIC, 도화엔지니어링 RWE 세션 순으로 각계 리더가 발표를 진행한 뒤 프로그램별 10분씩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민석 연구개발실장은 개회사에서 "2024 한국전기산업대전 & 한국 발전산업전시회와 연계,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2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면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산업일보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 관련 보급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외 선진사의 신기술 발표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생태계를 확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를 인용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설비용량 14.3GW의 해상풍력 발전시설을 국내에 보급할 예정이며, 국내 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 2030년까지 그 규모가 최대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시장의 개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전 세션은 한국해상풍력 주식회사, 풍력 유관 기관, 그리고 연구원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정책과 제도 관련 이슈를 소개하고, 오후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 위주로 컨퍼런스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이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면서 산업계가 어떻게 이에 대응해 나갈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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