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객에게 설명하는 이명원 피노스토리 대표
[산업일보]
각종 재난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휴대용 안전키트가 ‘2024 툴&세이프티 쇼(이하 전시회)’에서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휴대용 안전키트는 사고 차량에 갇히거나 화재 등 상황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연마스크, 비상탈출용 망치, 안전벨트 커터, 위치전송 태그를 하나로 결합했다.
제연마스크는 호흡량에 따라 5~10분 간 유독가스와 연기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다. 피노스토리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탈출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상탈출 망치는 한 점에 에너지를 집중하도록 설계했다. 유리에 부착한 뒤 때리면 강화유리를 파괴할 수 있다.

제연마스크(왼쪽), 비상 탈출 망치와 안전벨트 커터(가운데)
사고 상황에서 안전벨트가 작동하지 않을 땐 커터로 신속히 끊고 탈출할 수 있다. GPS 기반 센서는 전용 앱과 연동해 사전에 등록한 사람에게 재난 위치를 전한다.
피노스토리 관계자는 “일상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네 가지 기능을 결합했다”면서 “‘안전을 휴대한다’는 컨셉의 휴대용 제품, 차량‧빌딩‧대중교통용 제품을 준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