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바이든 vs 트럼프, 美 대선으로 바뀔 산업 지형도는?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친환경 정책 폐지’, 바이든 ‘現 통상정책 유지’
기사입력 2024-04-18 07:31:25
[산업일보]
미국 대통령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양 후보의 초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세계 산업 지형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6일 미국 대선 관련 정치 지형 변화를 면밀히 분석한 ‘2024 미 대선 워치(이하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국단위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45.8%)와 바이든(45.1%) 두 후보는 0.7%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대중국 견제를 강화해 중국과의 경제 분리를 본격 추진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에너지산업 규제 정책을 완화‧폐기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죠.
바이든 대통령은 노동자 중심 통상정책, 미중관계 재정립, 공급망 회복력 강화, 탈탄소와 지속가능성 등 현재 통상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 발 통상 리스크 진폭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 정치를 이해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