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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사각지대 ‘보행자 접근 중’…AI가 위험 알린다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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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사각지대 ‘보행자 접근 중’…AI가 위험 알린다

AI 영상감지기로 ‘위험 상황’ 인식…보행자·차량에 즉시 경고

기사입력 2024-04-19 1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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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사각지대 ‘보행자 접근 중’…AI가 위험 알린다
참관객에게 설명하는 이완기 이코노바이저 영업본부장

[산업일보]
인공지능(AI)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AI가 포착해 음성과 전광판으로 경고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 참가한 이코노바이저가 ‘AI 기반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AI Safety System, 이하 AISS)’을 선보였다.

AISS는 AI 기반 영상 감지기, 전광판, 음성 안내기 등으로 구성된다. 영상 감지기가 사각 지대에서 접근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인식해 ‘차량 접근 중’, ‘보행자 접근 중’이라고 문자와 음성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이완기 이코노바이저 영업본부장은 “우회전도로, 이면도로, 스쿨존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설치하는 솔루션”이라면서 “이달(4월) 기준 전국 140곳 이상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우회전 도로에 AISS를 설치하면 AI가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통행량 등 교통 상황부터 킥보드·사람·자전거 등을 유형별로 인식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차량이나 보행자의 돌발 행동을 감지할 수 있다.

이완기 영업본부장은 “보행자와 차량이 만날 위험이 있을 때만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 가만히 서 있을 땐 작동하지 않지만, 갑자기 횡단보도를 건너려 하거나 차량의 우회전 사각지대로 들어가는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인식해 즉시 경고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고, 테스트 설치 구역에서 3년 간 교통사고 제로(0)를 달성했다”면서 “공공성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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