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엑체시료 분석 전문회사인 ‘워터스(Waters)'가 (주)경연전람과 (주)케이와이엑스포가 주관한 ‘ICPI WEEK’의 세부 전시회인 '제14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KOREA PHARM & BIO 2024)'에서 ‘피펫팅’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피펫팅은 용액을 옮길 때 사용되는 기구인 ‘피펫(Pipette)’을 활용한 작업을 일컫는 용어다. 워터스가 내놓인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분석을 위해 이 피펫팅으로 액체시료를 전처리하는 과정에 사용된다.
로봇 팔은 명령에 맞춰 4개의 슬롯 중 알맞은 장비를 장착해 피펫팅을 하거나 플레이트를 운반한다. 이렇게 준비된 액체시료는 시료 분석기로 옮겨져 분석작업에 쓰인다.
워터스의 이지은 부장은 “단순·반복 업무에 로봇을 투입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시료 안정성을 향상하고, ‘휴먼에러’도 방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약·바이오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증대되고 있다”라며 “이 솔루션을 출시한 3년 전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1년 사이에 로봇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적으로도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ICPI WEEK 2024는 일산 킨텍스(KINTEX) 전관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