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디지털 신기술은 보건의료와 융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AI보건의료’ 등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고 있다.
차 의과대학교 AI보건의료학부는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 중인 ‘BIO KOREA 2024 International Convention(BIO KOREA)’에 참가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융복합 인력 양성 청사진을 소개했다.
부스에서 만난 학부 관계자는 “AI보건의료학부는 병원, 보건의료 산업체, 복지분야를 함께 다루고 있다”라며 “보건의료·복지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은 잠재력이 상당하기에,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등장으로 보건의료분야에 이목이 쏠렸다. 이러한 보건의료 분야의 성장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 맞물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보건학, 보건의료산업분석론, 사회복지정책론과 같은 기존의 전공과목에 파이썬프로그래밍, 영상인공지능, 보건의료빅데이터특론 등 디지털 전공과목을 결합했다”라고 말하며 “보건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로 인재들을 성장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학부 졸업 후 취업 가능한 산업 분야를 묻자, “갤럭시 워치와 같이 의료기기도 디지털화되고 있고, 제약회사·보험회사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이 많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건 산업 분야의 ‘의료데이터 전문가’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데이터사이언티스’,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융합 전문가’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IO KOREA는 10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