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솔로의 하이브리드형 DG-3F가 탑재된 빈 피킹 솔루션(사진=테솔로)
[산업일보]
델토 그리퍼 시리즈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 (주)테솔로가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 참가했다.
ICRA 2024에서는 그간 쌓아 온 기술적 노하우를 탑재한 여러 데모 중 테솔로의 빈 피킹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테솔로가 선보이는 델토 그리퍼 라인업. 왼쪽부터 DG-V, DG-2F, DG-3F05 (사진=테솔로)
DG-3F에 진공 그리퍼를 결합해 비정형 물체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높인 빈 피킹 공정을 소개한 테솔로 관계자는 "기존에는 파지가 불가능했던 영역까지 대응이 가능한 인간형 그리퍼인 ‘하이브리드형 DG-3F’를 구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테솔로 김영진 대표이사는 "자체적인 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형 3지 그리퍼를 구상했고, 이를 활용해 피킹 솔루션의 작업 능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라며 "너무 불규칙하고 정형화되지 않아 파지가 어려웠던 물건까지도 집어낼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솔로는 ICRA 2024 내 부대행사인 ICRA 2024 Tech Huddle Schedule에서도 다재다능한 로봇 그리퍼 기술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솔로는 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