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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UAO와 손잡고 하드웨어에서 독립된 소프트웨어 선보인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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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UAO와 손잡고 하드웨어에서 독립된 소프트웨어 선보인다

UAO 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제품들 시장 출시

기사입력 2024-05-24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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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UAO와 손잡고 하드웨어에서 독립된 소프트웨어 선보인다
UAO 그렉 부샤드 최고 마케팅 책임자


[산업일보]
제조 현장에서의 자동화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유기적인 연동을 전제로 이뤄진다. 그러나, 일반적인 소프트웨어의 경우 하드웨어에 종속돼 있어 여러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하게 사용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 일렉트릭)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사가 가입한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Universal Automation.Org, 이하 UAO)가 범용 자동화 인사이트 공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UAO는 개방형 자동화의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설립된 비영리 독립 산업 자동화 단체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의 분리를 정의하는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의 특정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인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장비 제조업체 및 장비 엔지니어, 시스템 통합업체 그리고 최종 고객사와 교육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분산 제어 시스템을 위한 범용 자동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UAO의 그렉 부샤드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소프트웨어가 지금은 하드웨어에 종속돼 있어서 여러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하게 사용되기 어렵다”며, “다양한 협력이 필요한데 다른 플랫폼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업무 유지와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UAO의 필요성에 대해 “UAO 가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의 용이한 재배포를 통해 자동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자동화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으며 자동화와 관련된 유능한 인재 영입도 용이하다”고 주장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UAO와 손잡고 하드웨어에서 독립된 소프트웨어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건 매니저


UAO의 창립 멤버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김건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UAO와 진행한 협업과 이와 관련된 성과를 언급했다.

김건 매니저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UAO 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를 선보이고 있다”며, “EAE를 통해 엔지니어는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 현장에 EAE 를 도입하여 기존의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2~7배 가까이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L‧이삭엔지니어링‧현대자동차 등도 가입

슈나이더일렉트릭, UAO와 손잡고 하드웨어에서 독립된 소프트웨어 선보인다
(왼쪽부터) KTL 권종원 센터장, 이삭엔지니어링 이명섭 부사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외에도 UAO에 가입한 기업이나 연구소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현대차와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삭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TL의 권종원 센터장은 “변화하는 산업 자동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IEC61499 표준 기반의 비영리 협회인 UAO에 가입했다”며, “국내시장에 IEC61499 교육을 제공하고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표준 제품들(UAO-Compliant Offers)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업무를 회원사들과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은 올해 UAO에 가입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이명섭 부사장은 “협회의 커뮤니티와 회원사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화 프로젝트 수행 시 이미 검증된 라이브러리 사용 및 자체적인 라이브러리의 개발 등을 통해 전체적인 엔지니어링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프로젝트의 초기 설계 단계부터 유연한 아키텍처 구성을 통해 OT 및 IT 의 자연스러운 통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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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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