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적인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 선그로우(Sungrow)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국 NECC 상해국가전시장에서 열린 'SNEC PV Power Expo2024(2024 국제태양광발전 및 스마트 에너지 전시회)'에서 iSolarSim 태양광 발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선그로우 측에 따르면, iSolarSim은 시뮬레이션과 평가 분야의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간단한 조작 및 전시나리오 지원을 특징으로 하며 시뮬레이션 효율성을 100배 이상 높이고, 태양광 발전소 및 주변 지리 정보를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해 평가 정확도를 2% 이상 향상시켜 중국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격차를 메웠다는 평가를 자체적으로 내리고 있다.
선그로우 측 관계자는 “가정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뮬레이션은 단 10초, 100MW 산악 태양광 발전소 시뮬레이션은 10분 만에 완료되는 등 최적의 시뮬레이션 및 설계 결과를 한 번의 클릭으로 얻을 수 있다”며, “선그로우는 이 소프트웨어를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반도체 소자 응용‧가상발전소 등 10개 요소 Ph.D Talk에서 언급해
한편, 선그로우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상하이에서 열린 Ph.D Talk 이벤트에 참여해 10대 주요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Ph.D. Talk에서 발표된 10대 주요 기술 트렌드는 ▲신규 반도체 소자의 응용 ▲고체 상태 변압기 (SST) 기술과 중전압 태양광 인버터의 확장된 활용 ▲양광 시스템의 직류(DC) 전압 수준 향상 ▲고체 상태 변압기(SST) 기술과 중전압 태양광 인버터의 확장된 활용 ▲태양광 시스템의 직류(DC) 전압 수준 향상 ▲디지털화와 AI를 통한 태양광 발전소의 전체 수명 주기 효율 개선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전력 전자 디자이너 "PE Agent" AI ▲고압 직류(HVDC) 기술 ▲그리드 포밍(Grid-Forming) 기술 ▲가상 발전소(VVP) ▲그린 수소 10개이다.
선그로우가 선정한 10개 요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신규 반도체 소자의 응용
넷제로 탄소 배출을 달성하려면 에너지 생성, 전송 및 변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아몬드는 고전력 전자기기를 위한 궁극의 WBG 반도체 소재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고체 상태 변압기(SST) 기술과 중전압 태양광 인버터의 확장된 활용
SST 기술 기반 중전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기존 솔루션에 비해 높은 전력 밀도를 제공하며, 전체 변환 효율을 향상시킨다.
태양광 시스템의 직류(DC) 전압 수준 향상
태양광 시스템의 DC 전압 증가로 전력 밀도와 효율이 높아지며, 인프라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디지털화와 AI를 통한 태양광 발전소의 전체 수명 주기 효율 개선
DEPCO 개념을 도입해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소의 전반적인 디지털화를 실현했다.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전력 전자 디자이너 ‘PE Agent’
AI가 전력 전자 설계의 전체 과정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자기 학습’과 ‘자기 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고압 직류(HVDC) 기술
HVDC 시스템은 더 빠른 능동 전력 흐름 제어와 향상된 무효 전력 제어 능력을 제공한다.
원천-그리드-부하-저장 통합: 에너지 기지와 미래 도시 건설의 빠른 발전
재생 가능 에너지 통합을 위한 전략으로 여러 에너지원을 활용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인다.
그리드 포밍(Grid-Forming) 기술
그리드 고장의 동적 응답을 표준화해 새로운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가상 발전소(VVP)
소규모 에너지 생산 또는 저장 장치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전력망에 기여한다.
그린 수소
오프 그리드 태양광-수소 솔루션과 IGBT 기반 수소 생산 정류기 전력 공급 장치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선그로우는 새로운 슬로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리’를 채택하고, R&D에 약 24억 5천만 위안(약 3억 4천700만 달러)을 투자하며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