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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3D 영상 구현에 필요한 자원 절감하는 AI 모델 개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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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3D 영상 구현에 필요한 자원 절감하는 AI 모델 개발

미촬영된 시점 영상 생성, 현실과 더욱 유사한 3D 영상 제작 가능

기사입력 2024-08-17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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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3D 영상 구현에 필요한 자원 절감하는 AI 모델 개발
출품된 기술로 제작된 3D 영상을 체험해 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4)’에서 ‘실시간 입체영상 획득·생성·재현 공간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3D공간 생성 및 재현에 초점을 맞춘 이 기술은, 여러 시점으로 촬영한 영상을 ‘3D Gaussian Splatting’ AI(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3D로 구현한다.

AI모델은 여러 시점의 영상을 학습하고 타원형 형태로 구성해 저장하고 있다가, 사용자의 움직임이 인식되면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2D 영상을 생성해 3D 영상으로 합성한다.
ETRI, 3D 영상 구현에 필요한 자원 절감하는 AI 모델 개발
참관객의 손동작을 따라 3D 영상이 병진이동하고 있다.

사용자의 움직임은 시선 추적 센서와 손 움직임 감지 장치로 인식한다. 시청자가 상체를 움직이면서 변동되는 시선에 따라 촬영되지 않은 부분의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한 손가락 움직임에 맞춰 영상이 움직이며, 주먹을 쥐고 움직이면 영상의 병진이동이 이뤄진다.

ETRI 관계자는 “3D 영상은 여러 시점의 2D 영상을 합성하는 것으로 구현된다”라며 “현재 기술의 맹점은 시청자 입장에서 모든 시점의 영상을 촬영하기 힘들고, 촬영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그 수많은 영상을 저장하는 비용도 상당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적은 시점의 영상으로도 미촬영된 부분을 생성할 수 있어, 보다 현실감 있는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Display 2024는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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