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2024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 Preview In Seoul 이하 PIS)’에 텍스타일(Textile) 디자인 인공지능(AI) 생성 서비스가 등장했다.
텍스타일 디자인은 의류, 침구류, 벽지, 노트, 핸드폰 케이스 등 우리 일상에서 디자인이 필요한 직물에 사용되는 문양이나 조직을 설계하는 것으로, 패턴을 제작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텍스타일디자인뱅크(TEXTILE DESIGN BANK)’가 선보인 서비스는 웹 플랫폼 기반으로, 레퍼런스 이미즈를 규격에 맞춰 업로드하면 30초에서 1분 안에 텍스타일 디자인을 생성한다.
생성된 디자인은 2D 이미지와 3D 모델링으로 적용 시안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결제 후 JPG나 PSD 파일로 다운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레이어로 구성돼 있어 위치, 색상 등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텍스타일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레퍼런스 이미지를 찾고 초안을 제작하면 이를 수정하는 식으로 수일이 걸리는 작업”이라며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텍스타일디자인뱅크는 텍스타일 디자인 생성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저작권 침해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PIS는 23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