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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에선 휠체어도 ‘자율주행’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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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에선 휠체어도 ‘자율주행’

규제샌드박스 통해 삼성병원에서 엘리베이터 탑승 실증 중

기사입력 2024-09-04 1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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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에선 휠체어도 ‘자율주행’
전시장 주행 중인 자율주행 휠체어

[산업일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 중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ORLD SMART CITY EXPO KOREA, WSCE)’에 자율주행 휠체어가 출품됐다.

‘주식회사 삼텔랩스(SAMtel Labs)’가 개발 중인 이 제품은 환자나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타깃으로 하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통해 공간을 인식한다.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출을 요청하면 제품이 이동하고, 탑승 후 연동된 태블릿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적절한 이동 경로를 계산해 주행하는 방식이다.

삼텔랩스의 김두수 대표는 “보행약자를 위해 개발하게 된 솔루션”이라며 “현재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사업으로 삼성병원에서 올해 말까지 환자 이송 서비스로 실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증에는 엘리베이터 탑승이 포함돼 있다”라며 “식당 서빙용 로봇 같은 물류로봇은 2~3년 전부터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하게 됐지만, 당시 탑승로봇은 존재하지 않아 엘에베이터 탑승 가능 범위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이나 공항, 쇼핑센터 등 보행약자에게 부담이 되는 대형 공공장소는 대부분 복층으로, 엘리베이터 이용이 불가능하다면 이러한 탑승로봇 솔루션은 보행약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120cm인 길이를 95cm로, 폭도 70cm까지 줄여 일반 휠체어와 유사한 크기로 혼잡한 환경에서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SCE는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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