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진플라임이 지난 5일 '중장년 고용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정년퇴직이나 계약 만료로 퇴직 예정인 중장년층의 재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고령자고용법에 따라 1천 명 이상의 사업장은 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우진플라임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우진플라임 인사 담당자는 "정년을 맞는 직원들의 새로운 경력을 지원하는 것도 기업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제도 도입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진플라임의 재취업지원서비스인 3W(Whole life With Woojin)는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변화관리 ▲재무관리 ▲재취업 과정 ▲건강관리 등을 포함해 58세에서 60세 사이 근로자의 요구를 반영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부 교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상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노사발전재단의 기업 담당자 연수 과정을 적극 활용해 운영의 체계성을 확보했다.
우진플라임은 올해까지 3W의 규정화를 완료하고,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세부 운영 규칙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전담 인력을 육성하고 직군별 맞춤 과정을 확대하며, 생애 설계 경로에 맞는 1:1 심층 상담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사람 중심의 제조 현장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플라임은 'Flexible 정년연장제도'를 통해 지난 4년간 57명의 정년퇴직자를 재고용했으며, '시니어 인턴십'을 통해 멘토제를 운영하는 등 중장년층 고용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직무 안정성 강화에 기여해 2022년 '대한민국 ESG 경영 대상'에서 충북도지사 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