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에서 23일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내년부터 적용될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교육부와 함께, 이번 전시회의 교육부 부스에서 AI 디지털교과서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고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AI 디지털교과서본부 이창훈 연구위원은 “AI 디지털교과서에 꼭 담아야 하는 핵심 서비스를 발굴해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핵심 서비스는 학생과 교사, 공통 3가지 관점에서 ▲학습 진단 및 분석 ▲학생별 최적의 학습 경로 및 콘텐츠 추천 ▲AI 튜터 ▲맞춤형 수업 설계 지원 ▲콘텐츠 재구성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 ▲대시보드를 통한 학습데이터 분석 제공 ▲교육 주체 간 소통 ▲통합 로그인 ▲쉽고 편리한 UI·UX 구성과 다국어 지원을 비롯한 접근성 보장, 총 10가지로 구성됐다.
이창훈 연구위원은 “현재 교과서 업체별로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있고, 이를 11월 30일까지 심사하게 된다”라며 “심사가 완료되면 12월부터 학교마다 가치관에 맞는 교과서를 선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이번 전시회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함으로써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라며 “프로토타입을 통해 개발사는 개발 방향을, 학교는 심사 방침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코엑스 C홀에서 25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