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대한민국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려

기사입력 2024-10-02 13:30:34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2024 대한민국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FAIR 2024)’에서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일보]
빅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은 의료 환경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병원의료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B2B 박람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FAIR 2024, KHF)'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대한병원협회의 주최로 2일 막을 올렸다.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참관객들이 KHF 2024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의료계와 산업계의 상생 발전을 지향하는 올해 KHF는 ▲수술관련기기 및 장비 ▲의료용품·응급장비 ▲바이오 제약 및 관련 기기 ▲병원설비&병원급식 ▲의료로봇 ▲의료 소프트웨어 등 의료·헬스테크 산업의 다채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KHF 2024 전경

특히, 의료·헬스테크 산업의 다양한 과제를 바탕으로 특별관을 꾸렸다. 예기치 못한 전염병의 재유행과 팬데믹의 지속적인 위협 속에서 중요 과제로 부상한 방역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감염/방역 특별관’을 비롯해, 고령화 시대로 도래한 홈헬스케어 시대에 대응하는 ‘에이징테크·홈&셀프케어 특별관’, 혁신 의료 로봇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의료로봇 특별관’, IT 기술이 이끄는 병원 혁신 솔루션을 망라한 ‘병원의료정보특별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닥터앤서(Dr.Answer) 2.0 솔루션을 소개하는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등이 마련됐다.

전시회 기간 다채로운 의제의 컨퍼런스 및 세미나도 펼쳐진다. AI, 의료데이터, 병원의 지속가능성, 돌봄경제 등 의료산업 메가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병원의료산업희망포럼’과 병원건축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는 ‘병원건축포럼’, 클라우드 보안과 의료기관의 데이터 보호 및 혁신적 활용 전략을 주제로 삼은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4’, 초거대 AI 의료, 디지털 치료제, 병원 혁신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2024 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을 통해 의료·헬스테크 산업 관계자와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은 “올해는 ‘디지털 사이언스가 재편한 미래 의료 패러다임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삼았다”라며 “헬스케어 시장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AI와 빅데이터의 활용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켜, 병원계의 발 빠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HF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특별관과 단체 학술 행사 등을 준비했다”라며 “한국 의료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 패러다임의 혁명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을 이었다.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초고령화 시대로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단순한 위기를 넘어, 의료체계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4월 의료개혁 특위를 출범해 의료 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확보, 질적 도약을 위한 의료개혁 과제 구체화 등을 노력하고 있다”라며 “2025년 정부 예산안에서 의료 개혁과 의대 교육 선진화 부분에 2조 원을 편성했고 향후 5년간 10조 원의 국가 재정을 조정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의 예방부터 관리까지, 전주기 건강 관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과 의약학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보유 중인 우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다면, 한국은 충분히 디지털 헬스케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하는 ‘KHF 2024’ 개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국내 의료계가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접근성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고령자, 장애인을 위해 접근성이 보장된 헬스테크야 말로 우리 모두를 위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헬스테크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입법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의료산업협의회와 ㈜메쎄이상이 주관한 KHF는 코엑스 A, B홀에서 4일까지 개최된다.
다아라 온라인 전시관 GO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