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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텐모터스 “정밀한 ‘급이기’로 축산 경쟁력↑…농가와 호흡하며 제품 개발”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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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텐모터스 “정밀한 ‘급이기’로 축산 경쟁력↑…농가와 호흡하며 제품 개발”

무거운 사료 나르고 공급하는 '사료 급이기' 소개…이순호 대표 "빠른 사후지원이 사업 방침"

기사입력 2024-11-02 13: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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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텐모터스 “정밀한 ‘급이기’로 축산 경쟁력↑…농가와 호흡하며 제품 개발”
이순호 리텐모터스 대표이사

[산업일보]
“축산 농가, 특히 한우는 사료가 중요합니다. 좋은 성분의 사료를 정량으로 배분해야 높은 등급의 한우를 키울 수 있지만, 사람이 먹이를 주려면 많은 노동력이 듭니다. 리텐모터스는 사료를 편리하고 세밀하게 급여하는 ‘급이장비’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 이하 키엠스타)’에서 만난 이순호 리텐모터스 대표이사는 이같이 말했다. 리텐모터스는 많은 양의 사료를 장비에 담아 운송·급여하는 '사료 급이기' 전문 기업이다.
리텐모터스 “정밀한 ‘급이기’로 축산 경쟁력↑…농가와 호흡하며 제품 개발”
설명하는 리텐모터스 관계자

이번 키엠스타에서는 1톤 차량에 탑재하는 차량 탑재용 급이기, 무선 지게차용 급이기, 탑승식·보행식 급이기, 배합사료 정량급이기 등 급이기 제품군을 출품했다.

이순호 대표는 “한우의 등급을 높이려면 한우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담은 섬유질배합사료(Total Mixed Ration, TMR)를 급여해야 하지만, 사람이 일일이 사료를 주려면 많은 힘이 들고 정량을 조절하기도 힘들다”면서 “농민의 작업 부담을 덜면서도 세밀하게 사료를 주는 ‘급이장비’를 시리즈화해 생산·판매한다”라고 밝혔다.

리텐모터스의 사업 방침은 장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다. 매일 수차례 사용하는 급이기의 특성상 고장 시 큰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순호 대표는 “24시간~36시간 안에 장비를 원활히 쓸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을 사업 방침으로 삼고 ‘수리가 잘 되면 기계는 알아서 잘 팔린다’는 생각으로 판매한다”라고 강조했다.

장비의 핵심 부품인 DC모터, 컨트롤러, 충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외부 부품을 사용하면 문제가 있어도 수리해줄 수 없지만, 부품을 자체 생산하면 노후된 부품도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농가의 장비 수리·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순호 대표는 “‘판매’만 생각하지 않는 사업 방침 덕인지 리텐모터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고객은 아직 없다”면서 “축산 농가와 호흡하며 필요성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한다.
리텐모터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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