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정밀 측위 기술 및 피에조 기술 제조기업 피아이(Physik Instrumente, PI)가 독일 남서부 브라이스가우 비즈니스 파크(Breisgau Business Park) 내 에슈바흐(Eschbach)에 새로운 글로벌 개발 및 생산 센터를 준공했다. 약 2천만 유로를 투자해 시설을 확장한 데는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내포돼 잇다.
PI는 에슈바흐에 위치한 기존 시설을 6,500㎡ 추가 확장해, 기계 시스템, 드라이브 기술, 고정밀 모션 및 위치 제어 솔루션을 반도체, 광전자, 레이저 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할 예정이다.
PI의 CEO 마르쿠스 스패너(Markus Spanner)는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발 및 생산 환경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이번 확장으로 회사의 생산 용량을 기존의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PI는 에슈바흐 신축 외에도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및 친환경 지역 난방 도입
신축 건물은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와 단열재를 사용해 환경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지붕에는 213kWp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재생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공장에는 지역 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