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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3분기 연속 상승… 평균 2.9% 기록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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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3분기 연속 상승… 평균 2.9% 기록

임대료 상승 둔화, 외곽으로 눈 돌리는 대형 임차사들

기사입력 2024-11-08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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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3분기 연속 상승… 평균 2.9% 기록

[산업일보]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대형 임차사들이 기존 업무 권역을 벗어나 외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4 3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9%로 전 분기보다 0.3%P 상승하며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업무권역 외 지역인 마곡, 고덕, 영등포, 용산 등지로의 이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서울 오피스 임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 임차사, 외곽 권역으로 이동 가속화
대형 임차사들이 서울 주요 업무권역을 벗어나 외곽으로 이동하며 공실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울스퀘어에 입주해 있던 11번가는 광명으로 이전을 결정했으며, 센터필드에 있던 SSG닷컴은 KB영등포타워로 이전했다. 또한, 강남과 송파에 사무실을 운영하던 쿠팡도 구의에 신규 공급 예정인 이스트폴로 이전을 계획 중이다.

이러한 이동은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대기업들의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 알스퀘어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CBD(광화문·시청 권역) 오피스 공실률은 3.1%로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이 임차하던 초대형 빌딩의 공실률은 2.5%로 0.7%P 상승하며, 서울 주요 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임대료 상승세 둔화
3분기 서울 오피스 평당 명목 임대료는 9만7천 원으로 전 분기 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임대료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대형 임차사들의 외곽 이동이 지속되면서 임대료 조정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영 효율화와 임대 전략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 주목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 실장 진원창은 "대기업들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본사 이전을 계획하며 임대 전략을 수정하고 있어, 이러한 변화가 서울 오피스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2.9%로 나타났으며, 대형 임차사들의 전략적 이동이 오피스 시장의 지형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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