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국제유가 하락 속, 연준 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2/09/thumbs/thumb_520390_1733695478_66.jpg)
[산업일보]
비철금속 선물 시장은 6일 혼조세를 보이며 구리와 니켈이 상승한 반면, 다른 품목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주석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중국 내 재고 감소 소식에 힘입어 장중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장 마감 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유의미한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구리 재고는 10% 감소하며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Sucden Financial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다리아 에파노바(Daria Efanova)는 "구리 제련소들의 처리비용(TC/RC) 인하로 2025년 제련소 이익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2025년 하반기부터 구리 공급망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칠레의 Antofagasta와 중국의 Jiangxi Copper는 2025년 구리 가공 비용을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펀드들의 포지션 정리 움직임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숏 커버링에 나선 스펙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이 관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NFP)은 전월 대비 22만7000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월 미국 실업률은 4.2%로, 전월(4.1%) 대비 소폭 상승했다. CME의 FedWatch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87.3%로 나타났으며,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2.7%로 낮아졌다. 이는 전일 대비 인하 가능성이 16.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투자책임자인 린지 로스너는 이날 발표된 지표에 대해 "추수감사절 뷔페와 같았다"고 평하며, 이번 지표가 '연말 랠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며 에너지 시장의 약세 흐름을 반영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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