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멘스, CES 2025에서 산업용 AI 및 디지털 트윈 혁신 기술 선보여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지멘스, CES 2025에서 산업용 AI 및 디지털 트윈 혁신 기술 선보여

기사입력 2025-01-13 11:00:2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지멘스, CES 2025에서 산업용 AI 및 디지털 트윈 혁신 기술 선보여

[산업일보]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정하중)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첨단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

지멘스는 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유연성과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시에서는 산업용 AI, 디지털 트윈, 몰입형 엔지니어링 등 첨단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지멘스는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for Operations)’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처리를 실시간으로 수행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을 신속히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작업 중단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게 지멘스 측의 설명이다.

지멘스그룹의 피터 코에르테 CTO는 “산업용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지멘스는 고객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는 CES 2025에서 스타트업 기술 지원을 위한 ‘지멘스 포 스타트업(Siemens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벤처 파트너링 및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하여 AWS 크레딧과 기술 지원, 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최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와는 ‘팀센터 디지털 리얼리티 뷰어’를 발표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협업 및 의사결정을 간소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소니와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몰입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개발, 제조 커뮤니티의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항공 스타트업 젯제로(JetZero)와 협력해 혼합 날개형 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에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 기술을 통합했다. 젯제로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지멘스의 기술을 활용해 연료 효율을 50% 개선하고 소음을 줄이는 혁신적 설계를 진행 중이다.

지멘스는 지속 가능한 무화학 섬유 생산, 사막화 방지용 농업 기술, 현대적 보트 생산 등 다양한 협업 사례를 전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소개했다.

지멘스 관계자는 “CES 2025는 지멘스의 첨단 기술과 혁신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GO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