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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뱀의 지혜로 대응하자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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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뱀의 지혜로 대응하자

철강협회, 산업부 안덕근 장관·장인화 회장 등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 개최

기사입력 2025-01-14 19: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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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철강업계,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뱀의 지혜로 대응하자
한국철강협회 장인화 회장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산업이지만 대표적인 ‘굴뚝산업’인 만큼 최근의 친환경 흐름에 따른 다양한 과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푸른뱀의 해’인 을사년을 맞이해 뱀의 지혜로 철강업계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철강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한국철강협회는 14일 포스코센터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인화 철강협회장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철강협회 장인화 회장은 신년사에서 “푸른뱀의 해를 맞이해 우리가 맞이하는 도전과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한해가 되리라 믿는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장 회장은 “지난해는 수요부진과 주변국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철강 생태계 악화 등 다양한 현안들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여러 방면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올해도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철강업계가 하나가 돼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넘고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친환경 그린 철강 생산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올해는 철강협회가 설립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말한 장 회장은 “그동안 협회를 중심으로 지혜를 모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만큼, 올 한해도 힘을 합쳐 철강 산업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강업계,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뱀의 지혜로 대응하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안덕근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해 글로벌 공급 과잉과 불공정 철강재 수입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철강재 수출 물량이 2022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2024년에 우리 철강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여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한 한 해이기도 했다”며 “2025년 우리 철강 산업은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신시장 수요 선점 ▲저탄소전환 등을 철강업게의 당면과제로 꼽은 안 장관은 “올해는 글로벌 공급 과잉 제도, 저탄소 전환, 보호무역주의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향후 10년간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는 민관 협력 플랫폼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 출범을 통해 대미 통상 현안 대응에 주력하고, 철강 수요 전망과 경쟁력 분석, 저탄소 철강 전환 방안을 논의를 통해 경쟁력 강화방안을 상반기까지 마련해 철강업계 노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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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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