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온도센서 전문 업체인 ㈜센테크이엔지가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 2025)’에서 취급 중인 각종 센서를 소개했다.
온도센서의 핵심 기술은 온도를 측정하는 접점부에 있다. 그 때문에 제품의 내구성과 측정 오차범위를 결정짓는 원자재가 중요하다. 또, 부품간 용접이 얼마나 전문성 있게 이뤄지느냐가 품질을 판가름한다.
센테크이엔지는 온도센서를 중심으로 압력·레벨·유량 등 다양한 센서를 자체 제작 및 주문 생산하며, ISO와 같은 국제인증을 기반으로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R&D 개발에도 힘써, 현재 10가지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센테그이엔지의 이창래 총괄이사는 “센서는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여러 산업에서 쓰이고 있다”라며 “센테크이엔지의 제품은 원자력발전소, 수소·LNG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누리호 전문 벤더 업체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센테크이엔지는 온도센서 전문 회시지만, 센서류는 1개 종류만 납품하는 경우가 드물어 다른 센서들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라며 “과거에는 센서가 규격에 충실한지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현재는 찍힘이나 도장 미숙 같은 제품의 외관 품질에까지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의 입맛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시장 동향에 관해 묻자 “국내 경기가 안 좋다 보니 하청업체는 무너질 수밖에 없어, 정부의 소부장 분야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현장에서는 젊은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 수급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여러 나라를 방문했는데, 나라별로 시장 분위기가 달랐다”라며 “동남아시아는 압력센서가, 일본은 온도센서의 수요가 높았으며 중국은 발전소 납품에 필요한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그에 맞춘 대응 전략을 구상하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COEX) A·B홀에서 14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