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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5] 신영, 수소 저장용기 기술 소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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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5] 신영, 수소 저장용기 기술 소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

기사입력 2025-03-07 1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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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탄소복합재 기술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수소 저장용기의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JEC WORLD 2025’가 3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됐다.

차체 바디 부품 설계·생산 전문 기업인 신영은 전시회에서 수소 저장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했다.

신영이 소개한 55리터(L) 타입 4 수소 저장용기는 700바(bar)의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허녕도 책임은 "기본적인 내압 성능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안전 개수를 고려해 2.25배 수준의 압력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JEC WORLD 2025] 신영, 수소 저장용기 기술 소개
허녕도 책임

이 제품은 모빌리티 산업 적용을 위해 여러 기술적 차별점을 갖췄다.
우선, 기존 제품보다 2~3kg 더 가벼운 구조로 제작돼 차량 경량화에 적합하다. 다음으로, 건식 와인딩 방식을 적용해 기존 웹 와인딩 대비 생산 속도를 약 2배 높였다. 이 외에도 수소 누출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최소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신영의 수소 저장용기는 전시회 첫날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허녕도 책임은 "예상보다 많은 기업들이 신영 부스를 방문해 논의를 진행했다"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소 저장 기술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과 양산을 이어가기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허 책임은 "기업이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정부 차원의 시험 지원 및 연구 인력 지원이 강화된다면 더욱 심도 있는 연구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신영은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저장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허 책임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관과 함께하는 방식이 기업 간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허 책임은 "한국관을 통해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기업 간 협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국가별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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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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