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C World 2025] ENGEL과 VOIDSY 복합소재 공정 기술 공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13/thumbs/thumb_520390_1741830626_29.jpg)
[산업일보]
JEC World 2025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VOIDSY는 ENGEL(엔겔) 부스의 파트너사로 참가해 복합소재 제조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VOIDSY는 비파괴 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결함 감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시에서 복합소재의 품질을 보장하는 최신 감지 기술을 선보였다.
복합소재는 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첨단 소재지만, 미세한 내부 결함이 제품 성능과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다.
기존 품질 검사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거나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 완제품 상태에서 검사가 이루어졌다. VOIDSY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정 중 실시간으로 내부 결함을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센서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JEC World 2025] ENGEL과 VOIDSY 복합소재 공정 기술 공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13/thumbs/thumb_520390_1741830636_41.jpg)
VOIDSY의 Dr. Holger Plasser 대표는 "복합소재 부품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VOIDSY의 실시간 결함 감지 기술은 제조 공정에서 제품 품질을 사전에 모니터링할 수 있어,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JEC World 2025에서 ENGEL과 CANYON Bicycles가 협업해 개발한 새로운 자전거 핸들바가 주목을 받았다.
VOIDSY는 핸들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결함을 감지하고 품질을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핸들바는 ENGEL victory 180 타이바리스 사출성형기를 사용해 fluidmelt 및 organomelt 기술을 결합한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내부는 비어 있으면서도 외부 강성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VOIDSY의 AI 기반 실시간 검사 시스템은 사출성형 및 연속섬유 보강 공정 중 미세한 기포(Voids), 미세균열, 섬유 배향 오류 등을 감지해 최적의 성형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Dr. Holger Plasser는 "복합소재 부품이 고성능을 유지하려면 보이지 않는 작은 결함까지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VOIDSY의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체들은 실시간으로 생산 품질을 확인하고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OIDSY의 솔루션은 기존 초음파 및 X-ray 검사 방식과 달리, 제조 공정 중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AI 기반 자동 감지 기능을 통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되며, 실시간 공정 제어 시스템을 통해 결함이 감지되면 즉시 제조 공정을 조정해 불량률을 낮출 수 있도록 한다.
![[JEC World 2025] ENGEL과 VOIDSY 복합소재 공정 기술 공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13/thumbs/thumb_520390_1741830640_80.jpg)
또한, 비파괴 검사(NDT)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샘플링 없이 모든 제품의 품질을 100% 검사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장기적인 품질 개선과 예측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이 기술은 항공우주, 자동차, 풍력 블레이드, 의료용 복합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으며,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VOIDSY는 ENGEL과 함께 Daimler Trucks 및 Fraunhofer IMWS가 개발한 트럭 수납함 덮개 프로젝트에도 기술을 제공했다. 해당 제품은 열가소성 샌드위치 성형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VOIDSY의 품질 감지 기술은 허니콤 코어와 UD 테이프 라미네이트의 성형 과정에서 균일한 접합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성형 조건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Dr. Holger Plasser는 "ENGEL과의 협업을 통해 복합소재 제조 공정에서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속가능한 생산과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복합소재 기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